일본뇌염 생백신과 사백신: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은 국가 필수접종 중 하나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5년~2019년까지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본뇌염 환자의 90%가 40대 이상이었고, 환자의 절반이 50대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일본뇌염은 어릴 때 예방접종을 받았으면 비교적 안전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일본뇌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고 약 30%의 치사율을 보이며 면역인자가 없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은 필수입니다

일본뇌염 백신 종류

일본뇌염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뉘며, 백신의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집니다. 이 두 가지 백신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우리 몸에 작용하며,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반뇌염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 교차접종이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첫 접종부터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이모젭주 2회 (1회 7만원)	사백신 5회 (무료)
생후 12개월	1차	1주 간격 2회
생후 24~35개월	2차	3차
만 6세		4차
만 12세		5차

종류	제조사 국적	배양법	WHO사전적격심사
씨디, 재박스	중국	햄스터 신장세포	승인
이모젭주	프랑스	베로세포	승인

※베로세포 : 아프리카 녹색 원숭이 신장세포, 베로세포배양 백신은 WHO에서 권장하고 있는 백신 생산방법입니다. 영양분만 있으면 무한정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며, 쥐 나 햄스터 같은 살아있는 동물을 사용하지 않아 오염성이 적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호주와 같은 유럽국가에서는 오래전부터 베로세포배양 방식의 일본뇌염 백신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일본뇌염 생백신 : 강력한 면역 반응과 부작용의 위험

먼저, 생백신은 살아있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약화시킨 형태로 만들어진 백신입니다. 이와 같은 백신은 우리의 면역 시스템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합니다. 생백신은 일반적으로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것에는 효과적이지만, 극히 드물게 독성이 나타날 가능 성이 있어 면역저하자들에게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생백신은 냉장 보관이 필요로 하며, 배송 및 보관에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사백신 : 부작용 감소와 편리한 보관 방법

사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닌 죽은 바이러스를 사용해 만들어진 백신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백신은 면역 반응을 유발하지만, 생백신보다는 부작용의 위험이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백신은 냉장이 아닌 상온에 보관이 가능하므로 편리합니다. 그러나 생백신에 비해 면역 반응이 약한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추가 접종을 여러 번에 걸쳐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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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생백신과 사백신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백신은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지만, 부작용의 위험이 있고 냉장 보관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사백신은 부작용의 위험이 낮지만 여러번에 걸쳐 접종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결정하셨나요?  제 주변의 경우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닌다거나, 워킹맘인 경우에는 생백신을 선호하고, 가정보육을 하거나 엄마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분은 사백신을 선택하는 분도 있습니다. 사백신을 선택하는 데는 아무래도 가격이 무료라는 점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러 종류의 백신의 장단점을 따져보고 저희 아이 일본뇌염은 생백신으로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두 번만 맞으면 접종이 끝나기도 하고, 베로세포배양 방식이라 안정성도 입증됐기에 안심이 됐기 때문입니다. 비용이 부담이긴 했지만, 접종 횟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선택했습니다. 

 

일본 뇌염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반드시 꼭 제때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